이승환-이효리-전인권, 상처받은 국민 위한 힐링송 ‘길가에 버려지다’ 11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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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드림팩토리, 길가에 버려지다

이승환과 이효리, 전인권이 상처받은 국민들에게 위로를 건네기 위한 힐링송 ‘길가에 버려지다’를 함께 불렀다.

이승환은 10일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드림팩토리는 고퀄이 아니면 취급하지 않습니다. 무료 배포라고 해서 대충 만들지 않습니다”라며 “뮤지션들과 녹음 스튜디오들은 전부 무보수로 참여해 주시고 계십니다”라는 글로 신곡 ‘길가에 버려지다’를 홍보했다. 

‘길가에 버려지다’는 국가 혹은 집단과 개인 사이의 질문에서 시작된 노래로 현재의 갈등과 방황을 담담한 어조로 이야기하기 시작하다 처연한 슬픔을 이겨낼 희망을 그린다. 

참여한 음악인들 모두 ‘아름다운 음악’이라며 작품성에 찬사를 보냈다.

이승환과 이규호가 공동 프로듀싱한 작품으로, 음악인들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졌다. ‘마법의 성’을 만든 더클래식 박용준, 들국화 베이시스트 민재현, 이승환 밴드 최기웅, 옥수사진관 노경보, 이상순, 전제덕 등이 참여했다.

특히 결혼 후 활동이 뜸하던 이효리와 들국화의 전인권의 참여가 눈에 띈다.

‘길가에 버려지다’는 최종 완성본을 11일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무료 배포한다.

로그인 없이 누구나 다운받을 수 있으며 뮤직비디오 등 2차 저작물의 제작, 배포도 가능하다.

이어 18일에는 30여 개 팀이 참여한 ‘길가에 버려지다’ 두 번째 버전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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