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중 교직원·지역 청소년들 노인복지관 등 찾아 문화나눔
안산성호중학교의 교직원으로 구성된 ‘색소폰 앙상블’과 안산 지역의 청소년으로 꾸려진 ‘Eco- 문화예술 행복학교’의 학생 난타팀은 10일 오후 안산시 상록구 노인복지관 일동분관에서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무대에 오른 색소폰 앙상블은 안산성호중 전용섭 수석교사가 문화소외지역을 찾아가는 문화 봉사를 목적으로 2년전 창단했다. 현재 안산성호중 김양희 교장을 비롯해 총 8명의 교직원이 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달 21일 학교 축제에서 학생들을 위한 공연을 벌여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co- 문화예술 행복학교의 학생 난타팀은 안산성호중의 동아리다. 학생들은 자유학기제와 동아리 활동 시간을 활용해 연습하며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있다. 이들은 1부 무대에서 그 동안 쌓은 실력을 맘껏 선보이고, 2부에는 노인이 참여하는 노래자랑을 진행했다.
이날 공연에 참여한 김민혁 학생은 “처음에는 별로 오고 싶지 않았는데 할아버지, 할머니가 좋아하시는 모습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양희 교장도 “어르신들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어 기뻤다”며 “앞으로도 교직원과 학생들이 음악 봉사로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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