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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해역에서 불법조업한 중국어선 1척 나포

승인 2016-11-14 18:48
김미경 기자 km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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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14일 백령도 해역에서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불법조업을 한 혐의로 100t급 중국어선 1척을 나포했다.

 

해경에 따르면 중국어선 A호(석도선적)는 이날 오전 10시께 백령도 서쪽 24㎞ 해상에서 NLL을 2.8㎞ 넘어와 조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중국어선 A호에는 단속방해용 철망 28개가 설치돼 있었으나, 단속중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A호 어창에서 까나리 20여t 등 어획물을 발견했으며, 선장 B씨(39) 등 선원 11명을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압송해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인천해경은 올 들어 불법조업 중국어선 53척을 나포하고 선원 76명을 구속했으며, 담보금 34억3천만 원을 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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