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신안산대학교에 따르면 신안산대 체육관에서 최근 개최된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는 학생들의 창업 의식을 높이고 현장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캡스톤 디자인은 공학계열 학생들에게 산업현장에서 부딪칠 수 있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졸업 논문 대신 작품을 설계·제작하도록 하는 종합설계 교육프로그램을 말한다.
지난 2014년 신안산대가 국고지원사업의 일환인 LINC사업에 선정되면서 과거 졸업 및 종합설계 교과목을 개편, 확대 시행하고 있는 이 사업은 교육부의 캡스톤 디자인 교과목 인정 기준에 따라 공학계열 7개 학과에서 교과목을 신규로 개설해 500여 명이 이수한데 이어 지난해는 공학계열 4개 학과가 신규로 개설돼 총 11개 학과에서 970여 명이 이수했다. 올해도 공학계열 전체학과에 전공교과목으로 개설했고 비공학계열도 전공으로 개설해 프로그램의 보급 및 확산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캡스톤 교과목 이수자 가운데 학과별로 우수한 3~4작품을 출품, LINC사업에 참여한 7개 학과의 21팀 작품과 특성화 사업 참여한 6개학과 18개팀 작품, 산업단지 캠퍼스 사업에 참여한 7개학과 22팀의 작품 등 총 61개 작품이 전시됐고 각 사업별로 경진대회와 성과 발표회를 통해 우수 작품들을 선정했다.
전시된 작품은 앞으로 각종 경진대회 및 산학협력 엑스포, 링크 페스티벌 등에 다양하게 참가할 예정이며 창업교육센터에서 판단, 상품성이 있다고 판단할 경우 특허 지원과 함께 학생들이 실제창업을 원할 경우 사업자 등록 및 창업 인큐베이팅 등을 지원하게 된다.
백경무 창업교육센터 교수는 “지난해에는 학생들의 다양한 작품이 공모전에 출전해 수상을 했다”며 “특히 학생들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관련 산업체의 멘토링을 통해 산업현장의 트렌드를 배우고 창의적 아이템으로 구현, 취업 이후에도 이러한 경험들이 직장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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