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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를 끄는 여자’ 전혜빈의 야욕 vs 최지우의 반격, 마지막까지 쫄깃하게

승인 2016-11-15 09:44
박화선 기자 hspar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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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
‘캐리어를 끄는 여자’ 전혜빈이 결국 '야욕'을 선택했다. 

14일 방송된 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연출 강대선, 극본 권음미)에서는 박혜주(전혜빈 분)가 거침없는 야욕을 드러내고, 차금주(최지우)가 반격을 예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혜주는 강프로(박병은 분)가 돈이 아닌 아버지의 복수 때문에 오성에서 해결사 일을 하게 됐음을 알았다. 박혜주는 이동수 때문에 아버지가 죽음을 맞았음을 인지시키며 복수를 도와주겠다고 했다. 강프로는 자신의 실체를 알아버린 박혜주 때문에 잠시 혼란스러웠지만 그의 말에 넘어가 손을 잡았다.
 
박혜주는 차금주(최지우 분)도 이용했다. 박혜주는 노숙소녀사건 재심 청구를 준비 중인 차금주에게 결정적인 증거가 될 조예령(윤지민 분)과 유태오(이현욱 분) 동영상을 건넸다. 박혜주는 자신이 약자기 때문에 그런 행동을 할 수 밖에 없었다면서 차금주에게 이해를 구했다. 

이동수는 지금 와서 회심하는 것이냐며 의도를 물었고 박혜주는 로펌 대표 자리를 달라면서 노골적으로 자신의 야욕을 드러냈다. 

차금주는 박혜주를 찾아가서 유태오 행방에 대해 물었다. 박혜주는 "유태오 사체까지 알아봐달라고?"라고 답했고 차금주는 박혜주와 강프로가 손잡고 유태오를 죽였음을 눈치챘다. 

차금주는 재심이 결정됐다는 것을 알렸고 박혜주는 어차피 한계가 있다면서 무시했다. 차금주는 "나혼자선 그랬겠지. 제낄 머리가 없어서 못난 사람끼리 힘을 합쳤어. 어느 쪽이 제껴질지 궁금하지 않니?"라며 반격을 예고했다. 

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오늘밤 16회로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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