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방송된 SBS 월화 미니시리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에서는 김사부(한석규)가 신의 손을 방불케 하는 의술을 선보이는 등 ‘닥터 김사부’의 저력을 과시했다.
김사부가 강동주(유연석)와 함께 나선 윤서정(서현진)의 손목 수술에서 동맥과 신경, 힘줄 등을 복구하는 고난도 수술들을 30분 만에 이끌어가는 장면을 선보였다. 김사부는 빠른 속도로 수술을 갔고, 이를 본 강동주는 ‘저런 속도가 가능하다니’라고 당황했다.
이후 김사부는 자신의 정체를 묻는 강동주에게 “사람 살리는 거. 그게 주 종목이다”라고 답했다. 김사부의 답변에 강동주가 분노하자 김사부는 수술실에서 있었던 강동주의 실수를 짚어내며 “수술실에서 쪽팔렸잖아 너”라며 일갈하기 시작했다.
김동주가 “이래봬도 전국 수석으로 보드 패스한 놈입니다”라고 응수하자, 김사부는 “글쎄, 그런 건 뭐하러 전국 수석으로 패스하고 난리인데? 정작 수술 방에선 석션(suction)인지, 컷인지도 구분 못하고 버벅대면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욱이 김사부는 속도가 비정상적으로 빨랐다고 변명하는 강동주에게 “수술실에서 서전한테 왜 마스크를 씌웠는지 알아?”라고 질문을 던진 후 “주둥이 채우라고. 주둥이 채우고 실력으로 말하라고! 지 목숨 맡기고 수술대 위에 올라간 환자 앞에서 주절주절 변명 늘어놓지 마. 이유대지 말고 핑계 대지마!”라는 말로 일침을 놨다.
이어 “서전(surgeon) 은 실전이다. 아까 수술 방에서는 니가 못한 거야. 알았냐?”라고 서슬퍼런 눈빛을 보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낭만닥터 김사부’ 3회분은 시청률 13.2%(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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