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단속 적발 불만 60대, 경찰관에 엽총 2발 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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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주 적발에 불만을 품고 파출소를 찾아가 경찰관을 향해 엽총 2발을 난사하고 달아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고성경찰서 죽왕파출소 내 벽면(왼쪽)과 캐비닛(오른쪽)에 60대가 쏜 산탄 흔적이 남았다. 고성경찰서 제공=연합뉴스
음주 적발에 불만을 품은 60대가 파출소를 찾아가 경찰관을 향해 엽총 2발을 난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15일 강원 고성경찰서는 살인미수와 특수공무집행방해, 도로교통법 등의 혐의로 이모(60)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14일 오후 11시 40분께 고성군 죽왕면 죽왕파출소에 마취총으로 등록한 엽총을 들고 찾아가 근무 중이던 경찰관들을 향해 2발을 난사했다.

당시 파출소 직원들은 발사된 산탄을 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같은 날 오후 10시께 112 신고로 출동한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되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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