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경찰서는 15일 자신의 어머니 차량 압류 기록을 삭제한 혐의(공전자기록 등 위작 등)로 인천시 연수구 교통행정과 9급 공무원 A씨(34)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14일 인천시 연수구 전산시스템에 접속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압류된 자신의 어머니 차량 기록을 삭제한 혐의다.
당시 A씨의 어머니 차량은 국민연금과 국민건강보험료 등 1천만 원을 내지 않아 압류조치 되어 있었다.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의 어머니가 차량을 담보로 대부업체에서 900여만 원을 빌릴 수 있도록 도우려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A씨는 사무실에서 수입인지세 등 현금 90만 원을 빼돌려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A씨는 최근 열린 인사위원회에서 파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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