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로고
정치 정치일반
search
공유 close
글자크기 설정 close

문재인 전 대표 "박근혜 대통령 조건 없는 퇴진 선언까지 퇴진 운동 나설 것"

승인 2016-11-15 15:48
이지현 기자 jhlee@kyeonggi.com
기자페이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이 조건없는 퇴진을 선언할 때까지 저는 국민과 함께 전국적인 퇴진운동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문재인.jpg
▲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표 "박 대통령 조건없는 퇴진까지 전국적 퇴진운동"

국회 추천 총리로의 전권 이양과 거국중립내각 구성, 대통령의 2선 후퇴를 요구해왔던 문 전 대표가 퇴진운동을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전 대표는 15일 오후 2시30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모든 야당과 시민사회, 지역까지 함께 하는 비상기구를 통해 머리를 맞대고 퇴진운동의 전 국민적 확산을 논의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민심이 무엇을 원하는지 명약관화해졌다.광화문 광장에서쏟아진 ‘이게 나라냐’라는 국민의 통탄은 대통령의 하야만으로는 치유될 수 없는 절망감의 표현”이라며 “대통령의 퇴진을 넘어 시대를 교체하고 나라의 근본을 확 바꾸라는 준엄한 명령이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주권이 바로 서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만들자는 국민의 합의”라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위기는 또 다른 기회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계기로 대한민국은 과거와 결별하고 국가를 대개조하는 명예혁명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
최신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