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완공… 1.5㎞ 구간 조성
시민보행·자전거안전 통행로 확보
14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광교산 자전거도로 2구간(광교쉼터~마을회관)과 연계되는 ‘광교산로 우회도로’(소로 1-62호선) 개설에 나선다.
총 77억 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우회도로는 하광교동 440-5번지부터 상광교동 409-1번지를 잇는 1.5㎞ 구간, 폭 10m 규모로 조성된다.
지난해 10월 설계용역에 들어간 우회도로 개설 사업은 올해 8월 실시계획 인가가 떨어지면서 본격화됐다.
이에 수원시는 이달부터 도로에 편입되는 토지에 대한 감정평가와 보상을 진행, 내년 6월에는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준공은 오는 2018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해당 우회도로가 개통되면 현재 협소한 광교산 자전거도로 2구간의 통행 환경이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광교쉼터에서 마을회관을 잇는 2구간은 도로 폭이 1.5m에 불과해 한쪽 방향으로만 통행이 가능하다.
이번 우회도로를 통해 양방향 통행할 수 있는 자전거 도로가 확보돼 자전거도로 이용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안구청 관계자는 “광교산로 우회도로가 개통하면 협소한 광교산 자전거도로가 대폭 개선돼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로 개설 사업이 차질 없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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