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올해 35회째를 맞는 인천시체육상 시상식의 수상 부문을 두 배로 확대된다.
인천시체육회는 체육회 통합과 300만 인천시대를 기념하기 위해 체육상의 가치와 권위를 보다 높이려 기존 4개 부문이었던 시상을 8개 부문으로 늘린다고 17일 밝혔다.
체육상은 매년 시체육회가 각종 체육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인천의 명예를 높인 체육인 등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체육회는 기존 공로·지도자·선수·단체부문 등으로 구성된 시상을 경기·생활체육·학교체육·지도·공고·연구·심판·특별공로 등 8개 부문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새롭게 만들어진 생활체육부문은 통합체육회 출범취지에 맞춰 준비됐으며 학교체육부문은 인천체육 미래의 근간인 학교체육의 중요성을 위해 마련됐다.
특별공로부문은 인천체육의 정체성 찾기와 인천가치재창조 사업의 일환으로 원로체육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추가됐으며, 연구부문은 스포츠선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이론적 토대 마련과 정책생산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신설했다.
특히 체육회는 본 상의 권위를 높이기 위해 부문별 수상자를 20명에서 최우수상·우수사·장려상 등 3명으로 대폭 줄이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신뢰도를 상승시키기 위해 수상자에 대한 최종 심사와 선정 기준을 상임이사회 대신 외부 인사들로 구성된 ‘스포츠공정위원회’를 통해 진행한다.
이 위원회는 손천택 위원장(인천대 교수)과 양재영 부위원장(남동고 교장), 조미혜 부위원장(인하대 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강인덕 상임부회장은 “체육상이 명실상부 인천체육인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며 “시상식도 체육인들이 화합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5회 인천광역시체육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중순, ‘체육인의 밤’ 행사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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