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운영을 책임진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은 촛불로 드러난 성난 국민들의 목소리를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지금 한가롭게 주류, 비주류로 나눠 네탓 공방을 할 때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위기를 극복할 구체적인 방안과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해야 할 때”라며 “서청원(화성갑)·김무성 전 대표 등 당내 5선 이상 중진 의원과 4선 의원 중 원내대표를 지낸 최경환·유승민 의원이 참여하는 ‘비상중진 협의체’가 국가위기극복방안, 당의 혁신과 향후 로드맵 등을 제시하는 용광로의 역할을 하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원 의원이 제시한 ‘비상중진 협의체’는 8선 서청원, 6선 김무성, 5선 심재철(안양 동안을)·정병국(여주·양평)·원유철·정갑윤·이주영, 4선 중 최경환·유승민 의원 등 9명이 참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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