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4시께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진두항 북동방 2.4km 해상에서 A(46)씨가 타던 레저용 카약이 표류했다.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A씨의 신고를 받고 구조보트를 보내 카약을 영흥도 내리항으로 예인했다. A씨는 다친 곳 없이 무사히 구조됐다.
A씨는 이날 오후 3시께 내리항에서 혼자 카약을 타고 해상으로 멀리 나갔다가 체력이 떨어져 구조요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A씨에게 해상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인 ‘해로드’를 스마트폰에 설치하도록 한 뒤 사고 지점을 파악했다.
해로드는 국립해양조사원이 제작한 전자 해도를 기반으로 스마트폰의 위치정보를 이용해 해상에서의 위치와 이동 경로를 파악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겨울철 해상에서 레저활동을 하기 전 날씨와 조류 등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며 “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통합번호 11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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