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연일 계속되는 '비선실세 국정농단 게이트'와 관련한 보도에 대응, 대국민 여론전을 시작했다.
19일 청와대가 홈페이지에 '오보 괴담 바로잡기, 이것이 팩트입니다' 배너를 크게 배치했다. 홈페이지 설명에는 "오보와 괴담이 난무하는 시대, 혼란을 겪고 계신 국민여러분께 팩트를 바탕으로 진실을 알려드립니다"라고 기재돼 있다.
이 배너를 클릭하면 여러 가지 게시물이 나오는데 "'길라임'은 병원 간호사가 만든 가명", "박 대통령은 대포 폰을 사용한 적이 없다" 등 9개의 게시글이 올라와 있다.
특히 청와대는 길라임 관련 게시물에서 "병원 원장이 당시 일했던 간호사에 물어봤더니 대선을 앞둔 박 후보에게 혹시라도 누가 될까 봐 직원이 '길라임'으로 썼고, 박 후보가 나중에 이 사실을 알게 돼 실명으로 해달라고 요청해 바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의혹만 앞세우고 팩트를 이야기해도 전달이 안 돼 홈페이지에 코너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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