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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교문 청동명판 떼어낸 50대 노숙인 영장

승인 2016-11-21 11:04
하지은 기자 z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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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경찰서는 초등학교 청동 명판을 떼어간 혐의(절도)로 A씨(56)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새벽 5시께 남양주시 화도읍 한 초등학교 교문에 붙어 있는 청동 명판을 떼어 훔쳐 간 혐의를 받고 있다.

 

청동 명판은 시가 100만 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에 녹화된 A씨의 범행 장면을 확보, 12일 만인 지난 18일 학교 근처에서 배회하던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훔친 명판을 처분하지 못하고 잃어버렸다”고 주장했다.

 

경찰 조사 결과 노숙 생활을 하는 A씨는 동종 전과가 있으며, 돈이 필요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의 여죄와 장물 거래 여부 등을 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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