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이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창립26주년 기념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널리 알리고 일본 정부의 공식 사죄와 법적 배상을 이끌어내기 위해 강력히 활동한 자치단체장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이어오고 있다.
최 시장은 지난 2012년 8월부터 추진된 위안부 문제해결 촉구 범국민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2013년 평화의 소녀상 설치, UN 인권고등판무관에 서명부 및 피해자 할머니 서한문 전달, 2014년 국제 SNS 온라인 서명페이지 운영, 2015년 평화인권증진 국외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일본 방문, 2016년 위안부 특별법 국회 청원 및 조속한 제정 촉구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그 공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한편 최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시민들의 퇴진요구가 빗발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위안부 할머니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단행한 굴욕적인 한·일 위안부 합의의 결과물인 보상금 지급 추진을 지적하며, 창립26주년 기념식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의 의지를 다지고, 일반 국민들과 정치지도자들의 사회적 책임이행과 동참을 호소하는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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