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2017 나눔 캠페인 우리 모두 온정 나눠요… 인천모금회 ‘사랑의 온도탑’ 제막

내년 1월말까지 54억9천만원 목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1일 인천시민공원에서 ‘사랑의 온도탑’에 불을 밝히고, 본격적인 희망 2017 나눔 캠페인을 시작했다.

 

‘나눔으로 하나 되는 행복 인천’이라는 슬로건으로 내년 1월31일까지 72일 동안 진행되는 캠페인에서 인천모금회는 54억9천만원을 목표로 모금활동에 돌입한다. 사랑의 온도탑은 5천490만원이 모일 때마다 1도씩 올라간다.

 

특히 올해 캠페인은 예년과 달리 시작부터 분야별 기부자들의 기부금 전달식이 진행되는 등 다양한 형태의 나눔 참여가 이어졌다.

 

개인 고액 기부자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 91호 엘리트성형외과 이영진 원장, 단체기부자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지회, 직장인들이 함께 급여 일부로 기부에 참여하는 착한일터 한국전력공사 인천지역본부, 공익연계마케팅 다이소아성 산업과 사랑나눔복지재단 등이 기부금 전달식에 참여했다.

또 고액기부 기업으로는 한국남동발전㈜ 영흥본부가 2억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도 1억5천만원을 전달했다.

 

조건호 인천모금회장은 “한 해 동안 보내주신 인천시민의 사랑에 감사드린다. 하지만 추운 겨울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이 여전히 많다.”며 “72일간 동안 진행될 나눔 대장정에 300만 인천시민의 뜨거운 사랑으로 함께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기부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ARS전화(060-700-1210·3천원)와 지역 내 관공서·은행 등에 비치된 이웃돕기성금접수처, 사랑의열매 모금함 등을 이용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032-456-3333)와 홈페이지(http://ic.ches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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