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을)은 21일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꾸준한 협의를 벌여온 끝에 송도국제도시를 관광 도시화하는데 큰 역할을 할 워터프런트 사업의 구체적인 착공시기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사업은 2012년부터 2027년까지 약 6천86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송도국제도시의 11%에 해당하는 6.04㎢의 면적의 수변공간을 3단계에 걸쳐 조성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지방재정투자사업 재심의를 4회에 걸쳐 받으며 2년간 사업이 지연됐었다.
민 의원은 그동안 유정복 인천시장, 이영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과의 간담회와 면담 등을 통해 워터프런트 사업의 조속 추진을 여러 차례 주장했으며, 유 시장의 1단계 조기 착공 지시에 따라 경제청은 2018년 하반기에 1단계 사업을 착공하는 구체적인 일정과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
경제청은 향후 추진 일정으로 ▲내년 3월 인천시 투자심사위원회의 타당성 재조사 미시행 결정을 이끌어 내 6개월을 단축하고 ▲기본설계 기간 중 실시설계 등을 동시에 진행해 9개월을 단축하는 등 총 20개월의 기간을 줄여 2018년 10월에 1단계 사업을 착공할 계획이다.
민 의원은 “워터프런트 사업은 10만 송도 주민들의 염원이자 최대 현안으로 구체적인 착공시기가 결정돼 매우 기쁘다”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겨 주민친화적인 친수해양도시를 만들고,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속가능한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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