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은 부천 본원에 입주한 콘텐츠 전문기업인 ㈜콘즈가 KBS 인기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캐릭터 ‘개콘프렌즈’ 상품화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콘즈는 G-BUS를 통해 친숙한 캐릭터 ‘알바곰’을 보유한 콘텐츠 기업이다.
개콘프렌즈는 유명 캐릭터 ‘카카오프렌즈’를 만든 디자이너 권순호 씨가 KBS 미디어와 공동으로 기획·개발한 캐릭터다. 80년대 인기 개그 TV프로그램 ‘쇼 비디오자키-동물의 왕국’ 코너에 등장한 개, 곰, 펭귄, 물개를 모티브로 삼았다.
개콘프렌즈는 지난달 편의점을 통해 첫선을 보인 뒤 입소문을 탔다. 현재 식품·신발·문구·완구 등 15개 업체 약 100여 개 품목 계약을 완료한 상태다. 김중대 (주)콘즈 대표는 “권순호 디자이너는 국내 캐릭터 디자이너의 아이콘 중 하나”라며 “캐릭터의 높은 상품성을 바탕으로 뜨거운 시장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 “㈜콘즈는 2015년 부천클러스터에 입주해 큰 성과를 내고 있는 유망 콘텐츠 기업”이라고 설명하면서 “입주사의 안정적인 사업을 돕는 저렴한 입주공간 및 지원 프로그램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콘프렌즈의 상품화 사업 문의는 ‘㈜콘즈’(jdkim612@naver.com)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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