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대한민국청소년영상대전(Korea Youth Film Awards)’에서 이세형 감독의 <전교시대>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은 지난 19일 500여명의 청소년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14회 대한민국청소년영상대전 심사결과 경기예술고등학교 3학년 이세형 감독의 <전교시대>가 여성가족부장관상인 대상을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전교시대>는 입시제도를 솔직하고 유쾌하게 풍자한 작품으로 화려한 액션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동아리 간의 갈등을 소재로 한국의 고등학생들이 겪고 있는 입시 문제를 흥미롭게 표현했다.
금상은 경기예고 가경란 감독의 <기억세탁소>, 은상은 경기영상과학고 하신행 감독의 <미션1318 완벽한 라면을 끓여라>가 각각 수상했다. 또 고양예고 연기과 9기 단체가
연출상과 시나리오상에는 김남주 감독의 <백일몽>, 촬영상은 전희수 감독의 <아버지>, 편집상은 이정은ㆍ이승준 감독의
심사위원장 김재성 경희대학교 미디어학부 교수는 심사평에서 “기성세대가 이해 못할 참신한 아이디어가 녹아든 점이 흥미롭고, 작품 수준 또한 훌륭하다”며 “매년 대한민국청소년영상대전 출품작들을 심사하면서 곧 제2의 김기덕, 봉준호가 탄생할 것 같다”고 격려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김영규 이사장은 “이번 영상대전은 현재 청소년들이 하고 있는 생각과 청소년들이 이끌어가는 미디어의 변화를 엿볼 수 있는 뜻 깊은 축제였다”며 “영상대전에 참가한 청소년 모두가 미래 미디어산업을 이끌어가는 리더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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