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해양친수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참여단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10개 군·구의 추천을 받은 50명의 시민과 무작위 추첨으로 선발한 일반시민 50명 등 총 100명의 시민참여단을 구성해 인천시 해안변의 현안문제와 미래비전 등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은 135㎞에 달하는 해안선과 168개의 섬 등 풍부한 해양자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항만시설과 공업단지, 철책 등으로 해안변 활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평가다.
선발된 시민참여단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안변의 현안문제와 미래비전, 핵심이슈 등에 대해 토의하고, 그 결과를 시와 공유하게 된다. 이들의 의견은 ‘인천 해양친수도시 조성 기본구상’에 담길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청회나 간담회 같은 소극적인 시민의견 청취가 아니라, 시민스스로 참여해 의견을 반영하는 등 시민이 주인이 되는 사업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해양주권이 강화되고 시민이 만드는 해양친수도시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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