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동료 김대성도 자유형 74kg급 정상
수원시청의 김영준이 제10회 전국레슬링종합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그레코로만형 66㎏급에서 우승하며 2년여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 국가대표 김영준은 22일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4일째 남자 일반부 그레코로만형 66㎏급 결승전에서 2016 리우 올림픽 국가대표인 이정백(삼성생명)에 4대1 판정승을 거뒀다.
이로써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출전 이후 오른쪽 십자인대와 무릎연골 파열로 수술대에 올랐던 김영준은 2년간의 기나긴 침묵을 깨고 2014년 7월 유러피언 부쿠레슈티오픈레슬링대회 우승이후 2년여 만에 금메달을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강지호(평택시청)에 테크니컬 폴승을 거둔 김영준은 이정백을 맞아 1라운드에서 패시브로 1점을 선취하며 앞서 나갔다. 2라운드 시작과 함께 패시브로 1점을 빼앗기며 동점을 허용한 김영준은 목감아돌리기로 2점을 뽑아 승기를 잡은 뒤 상대를 장외로 밀어내며 1점을 보태 3점 차 판정승을 일궈냈다.
또 김대성(수원시청)은 남자 일반부 자유형 74㎏급 결승서 박대건(제주도청)에 부상 기권승을 거두고 우승했으며, 기연준(인천체고)은 남고부 자유형 120㎏급 결승전서 이정민(인천 대인고)을 15대0 판정으로, 황태규(성남 문원중)는 남중부 자유형 76㎏급 결승에서 곽진협(전남체중)을 5대3 판정으로 제치고 우승자 대열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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