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오는 24일 안성 국립한경대학교에서 한국동물자원과학회 낙농연구회와 공동으로 ‘우유 소비시장 확대 및 낙농산업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경제 환경 변화에 따른 낙농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소비층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새로운 소비시장을 창출해 국내산 우유 및 유제품 소비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 등이 논의된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젖소 사육수는 오는 2026년 19만5천 마리 이하로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1인당 유제품 소비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 낙농산업에서 우유 수급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로 대두되는 이유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저지종 젖소의 활용 방안, 낙농 6차산업 추진현황 및 전망, 우유 소비 확대를 위한 자조금의 역할과 앞으로 계획, 국내 유가공산업의 주변 환경 변화와 발전 방안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발표자들과 허성철 서울대 교수, 한경식 삼육대 교수, 이혜영 소비자공익네트워크 본부장 등이 청중과 함께 국내 우유 소비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토론이 열린다.
박범영 농진청 낙농과장은 “우리나라 낙농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우유 소비시장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변화의 바람이 필요하다”면서 “많은 분들이 심포지엄에 참석해 좋은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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