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내년 예산 4천377억… 올해比 17%↑

▲ 지난 21일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제202회 연수구의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 예산 편성 방안과 함께 분야별 주요시책 설명, 구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연수구제공
▲ 지난 21일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제202회 연수구의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 예산 편성 방안과 함께 분야별 주요시책 설명, 구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연수구제공

인천시 연수구가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약 17% 증액된 4천377억 원으로 편성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지난 21일 제202회 연수구의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분야별 주요시책 설명과 함께 구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 구청장은 “내년은 민선 6기 4년차를 맞아 그동안 구민들과 약속한 구정에 대한 계획들을 구체적인 성과로 보답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구의회의 적극적인 구정운영 협조와 동참을 호소했다.

 

이어 원도심과 신도시의 균형발전, 재정주권 실현, 돌봄과 배려의 따뜻한 복지, 출산과 보육을 바탕으로 하는 여성친화도시, 활력 넘치는 문화예술체육도시, 창의적 인재육성 교육도시 조성, 환경·보건·위생·식품분야, 안전한 연수구 조성, 지역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 등 분야별 구정 주요시책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이 구청장은 승기하수처리장 이전문제와 송도 석산과 송도유원지 개발 등 지역현안사항에 대해 언급하며, 구의회와 집행부가 힘을 합쳐 이를 해결하자고 제안하는 한편 인천시가 넓은 안목으로 결단을 내려줄 것을 촉구했다.

 

연수구는 올해보다 635억 원(16.9%)이 증액한 4천377억 원의 예산을 편성, 구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일반회계 4천47억 원, 특별회계 330억 원이다. 이중 사회복지 및 보건분야 예산은 2천169억 원으로 전체 예산규모의 49.6%를 차지했다.

 

이 구청장은 “내년 예산안은 구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사업 하나하나에 정성을 담았다”면서 “구정 현안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원안대로 의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예산안은 연수구의회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6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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