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저소득층 34.5% ‘경제적 지원’ 가장 필요

수원 거주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층이 가장 원하는 복지 서비스는 ‘경제적 지원’으로 나타났다.

 

22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가 최근 공공ㆍ민간 복지기관이 돌보고 있는 수원시 저소득층 가구원 279명을 대상으로 ‘수원시 민관협력 사례관리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4.5%가 더 받고 싶은 복지 서비스로 ‘경제적 지원’을 꼽았다. 이어 ‘주거환경 지원’(16.3%), ‘신체ㆍ정신 건강 돌봄’(13.7%), ‘일상생활 지원’(13.5%) 등 순이었다.

 

가장 만족했던 서비스로는 ‘경제적 지원’(63.4%)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신체ㆍ정신 건강 돌봄’(16.1%), ‘주거환경 지원’(9.4%), ‘일상생활 지원’(7.6%)이 뒤를 이었다.

2순위는 ‘일상생활 지원’(39.3%), ‘경제적 지원’(25.3%)이 많았다. ‘복지 서비스 중 개선할 점’을 묻자 ‘서비스 지원 기준 완화’(23.1%), ‘서비스 기간 연장’(19.8%), ‘제공 서비스 종류 다양화’(17.5%) 등을 선택했다. 복지서비스를 지원받게 된 경로로는 ‘복지관ㆍ구청 사회복지사의 방문’이 48.3%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저소득층의 생활 만족도는 무척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반적인 생활 만족도에 대해 응답자들이 매긴 점수는 평균 2.34점(5점 만점)에 불과했다. 특히 수입(1.85점), 건강(2.12점), 여가활동(2.18점)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편이었다. 이로 인해 경제적 도움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67.1%(매우 필요 35.6%ㆍ약간 필요 31.5%)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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