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자유학기제 지원… 8개 공공기관 맞손

市·수원교육지원청·세무서 등 직업체험처 제공 업무 협약

▲ ‘수원 청소년의 진로체험처 제공을 위한 수원시교육청공공기관 업무협약 체결식’이 열린 22일 수원시청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앞줄 가운데), 김기서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앞줄 왼쪽 두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오승현기자
수원소재 중학교의 ‘자유학기제’ 지원을 위해 8개 공공기관이 손을 잡았다.

 

수원시는 22일 오후 수원시청에서 수원시 소재 공공기관 7곳과 ‘자유학기제 직업체험처 제공을 위한 창의체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수원시와 수원교육지원청을 비롯해 수원세무서, 동수원세무서, 경인지방통계청 수원사무소, 수원세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나노기술원 등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수원시와 수원교육지원청은 관내 중학생들을 위한 직업체험 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을 담당하고, 다른 6곳의 기관들은 직업체험 장소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조세ㆍ통계ㆍ관세 업무, 융합기술ㆍ나노기술 개발 등을 체험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희망드림버스’와 진로 코치, 진로체험지원전산망 ‘꿈길’ 등을 활용해 자유학기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희망드림버스는 직업 현장을 방문하는 학생들이 체험 장소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수원청소년육성재단이 제공하는 차량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 청소년들이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주신 각 기관 대표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수원시는 자유학기제가 잘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2학기부터 전면 시행된 자유학기제는 중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시험 부담 없이 진로 탐색에 주력할 수 있게 한 제도다. 꿈을 찾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체험 활동 위주로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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