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퇴진' 26일 5차 주말 촛불집회 청와대 인근까지 행진, 200만 운집 예고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책임을 물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26일 5차 주말 촛불집회에서 청와대 인근까지 행진이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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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촛불시위

집회 주최측인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23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6일 낮 청와대 인근까지 4개 경로로 행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후 1시부터 시청광장이나 청계광장에서 사전행사를 하고 오후 4시 1차 행진을 시작해 세종대로 사거리와 광화문 교차로를 거쳐 각각 정부종합청사 교차로, 경복궁역 교차로를 지나는 2개 코스와 삼청로, 신교동 교차로를 지나는 2개 코스다.

주최 측은 이들 집회 장소까지 행진을 하면서 ‘인간띠 잇기’를 해 청와대를 포위하는 형상을 연출할 계획이다.

오후 6시부터 본 집회를 하고서 오후 8시부터는 9개 경로로 2차 행진을 한다.

주최 측 관계자는 “150만에서 200만명의 시민이 참가할 것으로 본다”면서 “아직시민의 목소리로 박 대통령을 내려오게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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