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지난 22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한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 위촉식을 열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수원시 관내 3개 경찰서(남부, 중부, 서부)와 수원고용센터, 경기동부하나센터 등 관계자 10명으로 구성된 지역협의회는 앞으로 ▲지역 내 북한이탈주민 취업 및 교육 지원 ▲의료ㆍ법률지원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인식개선 ▲남한 주민과의 교류ㆍ결연 ▲지역특성을 반영한 적응기반 강화 사업 등을 수행한다.
위촉식에 이어 진행된 지역협의회 첫 회의에서는 수원시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의 현황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지역협의회 활동 및 기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북한이탈주민들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모색했다.
김동근 수원시 제1부시장은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실태조사, 타 지자체의 모범 정책사례 분석 등 다양한 역할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북한이탈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수원시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 북한이탈주민은 지난 2014년 648명에서 지난해 683명, 올해 690명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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