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낮 12시께 포천시 영중면 미군 종합사격장(영평사격장)에서 전차 사격 중 발생한 불이 21시간이 지난 24일 오전 9시 40분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미군 측은 불이 나자 훈련장 자체 소방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지만, 날이 어두워져 진화에 어려움을 겪자 그대로 철수했다.
미군 측은 이틀째인 24일 오전 8시 산림청 헬기 등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재개했으나 사격장이 너무 넓고 화재도 곳곳에 발생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포천시 영중·창수·영북면 일대에 위치한 영평사격장은 여의도 면적의 4.5배인 1천322만㎡로 아시아 최대 미군 훈련장으로, 포병·박격포·전차·헬기 사격훈련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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