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발레 ‘호두까기인형’, 26일 의정부 상륙

▲ 호두까기인형 그랑 파드되 (3)  ⓒKorean Natioanl Ballet

송년시즌 대표 고정 레퍼토리로 사랑받는 <호두까기인형>이 오는 26일 오후 3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무대에서 펼쳐진다.

 

전막공연은 아니다. 국립발레단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방방곡곡 문화공감 국립예술단체 우수프로그램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프로그램으로, 주요 장면을 모아 보여주면서 해설을 곁들이는 공연이다.

국립발레단은 지난 1977년 아리마 고로의 안무로 국내에 처음 이 작품을 상연, 현재 20세기 발레의 거장 유리 그리가로비치의 안무작까지 다양한 버전의 호두까기인형을 선보여 왔다.

 

이번 ‘압축형’ 호두까기인형은 드로셀마이어의 해설과 함께 눈송이 왈츠, 각 나라 인형들의 디베르티스망, 마리와 왕자의 그랑 파드되(2인무) 등의 70분 길이로 재구성했다. 높은 점프, 고난도 회전, 스페인과 인도 등 세계 각국의 춤 등 발레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다.

 

관계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국립발레단 무용수들이 선보이는 발레를 보고 귀에 익숙한 차이코프스키의 멜로디를 들으며 발레를 처음 접하는 관객까지 만족시킬만한 공연”이라고 추천했다. 관람료 2~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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