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20대 여직원, 판교 사옥서 투신해 사망
엔씨소프트에 근무하던 20대 여직원이 판교 사옥에서 투신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5일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24일 오전 8시40분께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엔씨소프트 사옥 앞에서 직원 S씨(28)가 숨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시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 회사 입사 2년차로 프로그램 개발 업무를 맡고 있던 S씨는 전날 밤부터 밤샘 근무를 한 뒤 자신의 10층 사무실에서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S씨가 우울증약을 복용한데다 업무가 적성에 맞지 않아 힘들어했다는 주변 동료들의 진술을 토대로 업무상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유족과 동료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와 관련해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는 직원 사망과 관련해 애도를 표하는 글을 사내 온라인 게시판에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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