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부경찰서는 대전역 인근 다방의 여주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9시50분께 다방 안에서 여주인 B(66·여)씨에게 화분을 던지고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4일 오후 6시께 흉기 등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B씨는 시신으로 발견되기 나흘 전부터 귀가하지 않아 가출 신고된 상태였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와 서로 알고 지내던 사이"라며 "술을 먹고 있던 A씨가 욕을 하고 모욕감을 줘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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