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선적 연승어선이 동중국해에서 전복…선원 5명 실종

제주 서귀포선적 연승어선이 동중국해에서 전복돼 선원 5명이 실종됐다.

26일 오후 8시28분께 제주 서귀포시 남서쪽 722㎞ 해상(중국 윈저우 동쪽 220㎞)에서 서귀포선적 연승어선 M호(29t)가 전복됐다고 인근 어선이 제주어업정보통신국을 경유, 서귀포해경에 신고했다.

이 사고로 승선원 10명 중 선장 U씨(48·서귀포시)와 선원 K씨(58·〃), 또 다른 K씨(48·〃)씨, A씨(36·〃), 중국인 가오모씨(나이 미상) 등 5명이 실종됐다.

다른 선원 5명은 사고 즉시 인근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사고 해역에서는 중국 저장성 해상수구중심센터의 5천500t급 구조선 1척과 대만해상구조조정본부 소속 함정 1척 및 헬기 1대, 한국 선적 민간 어선 10여척이 실종자들을 찾고 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