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부평도호부청사 전시실 설치, 개관

인천시 계양구가 계산동에 있는 부평도호부청사에 전시실을 개관,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부평도호부청사는 현재의 계양구와 주변 여러 지역을 관할하던 조선시대의 지방행정관청으로, 남아있는 관아 건물 1채가 인천시 유형문화재 제2호로 지정돼 있다.

 

앞서 구는 지난해 낡고 부서진 건물을 대대적으로 수리, 올해에는 내부에 부평도호부의 의미와 역사적 변천, 복원정비계획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실을 설치, 개관과 동시에 이를 일반에 개방했다.

 

구는 다음달 22일까지 전시실을 시범운영할 계획이며 오전에는 예약관람(032-450-5826)으로, 오후는 자유관람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구의 한 관계자는 “전시실 관람을 통해 부평도호부의 역사와 문화유산의 의미를 쉽게 체감할 수 있어 초·중학생과 문화재 탐방객,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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