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IBITP에 따르면 인천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창작 로봇 교실’은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지역 초등학교 2학년~중학교 2학년 학생 240명을 대상으로 매주 토·일요일 로봇 관련 무료 관련 교육을 하고 있다.
지난 2004년 처음 개강한 ‘청소년 창작 로봇 교실’은 인기가 높다.
올해 초교 2~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로봇 기초반’의 경우, 각 기수별 20명 정원 모집에 100명 이상의 수강 신청자들이 몰리면서 교육생 모집이 단 1초 만에 마감되기도 했다.
로봇 교실 교육 프로그램은 ‘로봇 기초반’, ‘로봇 중급(심화)반’, ‘로봇 고급(대회)반’ 등 모두 3개 반이다.
기계와 전자부품의 기본지식을 다루는 8주 과정의 기초반은 2개 반으로 나눠 올해 4기수에 걸쳐 156명이 교육을 마쳤다.
중급반은 로봇 프로그램 및 로봇제작 프로그램 10주 과정으로 3기수에 6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각종 로봇대회 출전을 목표로 특화 운영된 고급반의 수료생은 24명이다.
고급반 수료생은 그동안 각종 전국 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고 있다.
지난달 경기 일산 킨텍스에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경진대회 가운데 하나인 ‘국제 로봇 콘테스트(IRC) 휴머노이드 로봇스포츠(지능형) 종합부분’에 출전한 교육생이 1위를 차지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수강생 9명이 각종 대회에서 모두 27번 입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박윤배 IBITP 원장은 “로봇교육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뜨거워지는 등 교육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내년 교육계획을 보다 체계적으로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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