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배운대로 했을 뿐입니다”…심폐소생술로 심정지 환자 살린 경찰

▲ 왼쪽부터 김종만 경위, 박태우 팀장, 강동욱 순경, 이용훈 순경
▲ 왼쪽부터 김종만 경위, 박태우 팀장, 강동욱 순경, 이용훈 순경

경찰관이 신속한 응급조치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심정지 환자의 구조했다.

 

주인공은 안양 동안경찰서 인덕원지구대(지구대장 이건풍) 김훈식 경위와 이용훈ㆍ강동욱 순경이다.

 

이들은 지난 23일 오후 7시34분께 “손님이 술에 취해 가게로 들어오자마자 쓰러졌다”는 112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했다.

  

동안구 관양동의 한 상가에 도착한 김 경위 등은 B씨(33)가 호흡과 맥박이 정지된 채 입에 거품을 물고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위급한 상황임을 인식한 이들은 B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119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어 도착한 119 구급대가 자동제세동기를 이용해 후속 조치를 취하면서 B씨의 호흡과 맥박이 서서히 회복됐다. B씨는 평촌 한림대병원으로 후송됐다.

 

김 경위는 “직장교육을 통해 숙지했던 심폐소생술로 골든타임을 지킬수 있어 다행이었다”며 “앞으로도 응급조치법을 잘 숙지해 위험에 처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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