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최민용 10년만에 '배철수의 복면캠프'로 방송 복귀, 시청률 견인

‘복면가왕’에 배우 최민용이 10년만에 모습을 드러내며 시청률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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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일밤-복면가왕’ 최민용

지난 27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양철로봇에 도전하는 8명의 복면가수들이 경연을 펼친 가운데 최민용은 ‘배철수의 복면캠프’라는 이름으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역도요정 김복면’에 패해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최민용은 탈락 직후 나훈아의 ‘영영’을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10년 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최민용은 “어머니가 하루는 ‘너 방송을 계속하다 요즘에 가지가지 한다’고 하더라. 여러 가지를 경험하면서 살아왔다”고 말했다. 

활동을 중단했던 이유로는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었다”라며 “무언가를 채운 다음에 배우 최민용, 사람 최민용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준비를 많이 하고 보여드리려고 했는데 시간이 이렇게 많이 갔다”고 했다. 

울먹인 최민용은 “많은 시간이 흘렀는데 기억해주시고 기다려주신 분들께 죄송했다. 자질은 안 되지만 인사드리러 나왔다”고 전했다.

10년만의 복귀 방송이 화제가 되면서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는 이날 ‘일밤-복면가왕’이 전국기준 14.2%의 시청률을 기록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탈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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