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8일 남동구 구월동의 한 실버택배 거점에서 ‘노인일자리 비전 보고회 및 친환경 배송장비 전수식’을 열고, 지속적인 노인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실버택배는 시와 CJ대한통운이 합작한 노인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아파트 단지에서 노인들이 전동카트를 이용해 물품을 배송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는 시의 올해 업무 성과와 향후 비전보고, 국토부의 친환경 장비 전수식, 전동장비 시승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실버택배 참여어르신과 전성수 행정부시장, 이상일 국토부 과장, 신동휘 대한통운 부사장, 최성재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전성수 부시장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최선의 복지다”며 “지역사회와 민간기업 등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신동휘 부사장은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빈곤율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일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업을 진행했다”며 “앞으로 정부기관 및 지자체와 손잡고, 노인일자리 사업뿐 아니라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전수된 택배전동장비는 라면박스 기준 40~50개의 택배 상자를 실을 수 있는 친환경 배송 장비로, CJ대한통운이 국토부의 보조금을 받아 구매한 100대 중 17대가 인천시 실버택배 사업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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