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어린이집서 교사 등 노로바이러스 집단 감염

인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교사 등 11명이 노로바이러스에 집단 감염됐다.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28일 동구의 한 공립 어린이집에서 교사와 어린이 등 31명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이중 11명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이 어린이집 원장은 교사 1명과 원아 5명이 장염 증상을 보이자 지난 9일 관할 보건소에 조사를 의뢰했다. 보건소는 식품가검물 27건과 환경가검물 12건 등 39건을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지만, 노로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감염경로를 음식물이나 조리과정이 아닌, 외부에서 노로바이러스에 걸린 원아가 집단생활을 하면서 내부에 전파된 것으로 보고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겨울철에도 노로바이러스에 걸리는 경우가 종종있다”며 “손씻기 등 철저한 위생관리로 질병을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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