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상 야적장서 불…60대 숨져

지난 28일 밤 10시 40분께 양주시 덕계동의 한 고물상 야적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고물상 주인 이모씨(62)가 숨졌다.

 

이날 불로 샌드위치 패널 1층 건물과 야적장 등에 있던 재활용품, 집기류 등을 태워 70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30여 분만에 꺼졌다.

  

처음 불을 발견한 신고자는 “인근 도로에서 불꽃과 연기 등이 보여 모닥불을 피우는 것으로 알았는데 불길이 점점 커져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화재진압 중 옥외 야적장에서 숨진 채 쓰러져 있는 이씨를 발견,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발화장소에 연탄난로, 전기배선, 시너 통, 페인트 등이 있어 고물상 주인 이씨가 불을 피우다 부주의로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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