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로고
경제 경제일반
search
공유 close
글자크기 설정 close

산유국 감산 합의 기대에 국제유가 상승…WTI 2.2% 올라

승인 2016-11-29 10:49
이지현 기자 jhlee@kyeonggi.com
기자페이지

28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산유국이 감산에 합의할 것이라는 기대가 작용한 것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02달러(2.2%) 오른 배럴당 47.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내년 1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92센트(2.0%) 높은 배럴당 48.16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 전망에 따라 시장은 심하게 요동쳤다.

전날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의 “산유국들이 시장에 개입하지 않더라도 내년에는 원유시장이 균형을 찾을 것”이라는 발언에 따라 이날 초반에 유가는 2% 가까이 떨어졌다.

하지만 이라크와 이란이 협조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분위기가 전환됐다.

금값도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12.80달러(1.1%) 오른온스당 1,193.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식시장이 모처럼 부진하고 달러도 약세를 보인데 따라 금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됐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
최신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