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중·고교의 학력이 4년 전보다 떨어져 전국 하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29일 교육부가 발표한 2016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인천 고교 2학년의 국어·수학·영어의 보통학력 이상은 2012∼2014년 꾸준히 상승하다가 2015년과 2016년 연속 하락해 2012년보다 낮아졌다.
국어의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2012년 87%, 2016년 85.1%였다.
수학의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2012년 84.8%에서 올해 79.4%로, 영어의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87.7%에서 87.4%로 떨어졌다.
고교 2년생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국어가 2012년 0.7%에서 올해 1.9%로, 영어는 1.3%에서 3.6%로, 수학은 3%에서 4%로 높아졌다.
또 중 3년생의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수학은 2012년 69.2%에서 2016년 67.3%로, 영어는 75.9%에서 75.5%로 떨어졌고, 국어만 88.1%에서 90.8%로 높아졌다. 중 3년생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국어가 2012년 0.4%에서 2016년 1.8%로, 수학은 2.2%에서 4.4%로, 영어는 1.3%에서 3.2%로 크게 높아졌다.
인천의 중·고교 전체로 보면 보통학력 이상 수준은 80.9%로 전국 6개 광역시 가운데 꼴찌였고,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3.2%로 광주의 3.6%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