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취임하는 계원예술대학교 제8대 권영걸 총장(65)은 “모든 학생이 창업 전문가가 되고 산학협력을 넘어 산학일체가 되어 새 시대 문화를 선두에서 이끌어 갈 영 크리에이터(Young Creators)를 배출하겠다”면서 “작지만 강력한 강소대학 ‘계원’의 향후 변화를 지켜봐 달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권 총장은 “2016년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SCK)에 선정된 계원예술대는 국내 유일의 디자인ㆍ예술 특성화 대학으로 연 1천 명의 디자인ㆍ예술분야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우수 교육기관”이라며 “예술ㆍ디자인에 대한 학식과 행정력, 관ㆍ산ㆍ학계를 거치면서 이룬 혁신을 바탕으로 세계적 수준의 예술ㆍ디자인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대 응용미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대학(UCLA)에서 디자인학 석사를 거쳐 고려대에서 건축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권 총장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장과 서울시 부시장 겸 디자인 서울총괄본부장, ㈜한샘 사장 등을 역임하고 교육과 연구, 저술, 공공사업, 행정, 산업 등 관ㆍ산ㆍ학계를 두루 거치며 혁신을 이룬 공공디자인과 공간디자인의 선구자로 정평이 나있다.
또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재)서울디자인재단 이사장, (사)한국 공공디자인학회 회장, 국회 공공디자인 문화포럼 공동대표를 역임했으며 공공디자인 도시디자인 운동을 전국적(중앙정부에서 전국 기초단체까지)으로 확산시키는 등 모든 노력과 활동을 인정받아 ‘창조경영대상 2009’를 수상했고 정부로부터 ‘황조근정훈장’을 수훈하기도 했다.
‘신문명디자인’, ‘나의 국가디자인전략’, ‘서울을 디자인한다’, ‘공간디자인의 언어’, ‘공간디자인 16강’, ‘공공디자인행정론’, ‘색채와 디자인비즈니스’ 등 40권의 저서를 출간했으며 공간디자인과 공공디자인 관련 논문 다수를 국내ㆍ외 학회에서 발표했다. 서울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로 공간디자인과 공공디자인을 지도해 왔으며 특히 전국의 지자체에 공공디자인 열풍을 몰고 온 공공디자인계의 대부로 알려져 있다.
한편, 권 총장은 12월 1일자로 총장에 부임하며 취임식은 13일 계원예술대학교 우경예술관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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