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수출 부진 타개 위한 ‘붐업 코리아’ 개최

▲ 코트라-수출 붐업_상담회

장기간 지속된 수출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붐업 코리아(Boom-Up Korea)수출상담회’가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코트라(KOTRA)가 주관한 이날 상담회에는 해외바이어 350여 개사가 참가해 국내 기업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날 상담회는 소비재, 서비스, 소재부품 GP(Global Partnering), IT 등 4개 전략 산업별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코트라는 한ㆍ중 FTA 종합대전, 지사화 사업 등 올해 추진된 각종 사업에 참가해 국내 기업과 협상 중인 바이어를 중점적으로 유치했다. 대중 수출을 늘리고자 한ㆍ중 FTA 수출 유망 품목의 바이어를 중점적으로 유치한 결과 국내 B 기업은 중국 콘텐츠 기업인 J사와 300만 달러 상당의 MOU를 체결했다. 

또 플랜트, IT 분야의 국내 기업 간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외 바이어의 수요에 대응하기도 했다. 그 결과 총 1천700만 달러(73건)규모의 수출계약과 1억600만 달러(162건)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상담관 이 외에도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고자 컨설팅 상담관 등 부대행사를 동시에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또 미국, 중국 등 7개국 무역관장이 연사로 나서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의 통상정책 변경 등 주요 시장별 수출 확대 전략을 제시하는 ‘Boom-Up 설명회’도 열었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수출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시장에 기회 요인 역시 존재한다”면서 “KOTRA의 국내외 모든 자원과 역량을 투입해 1건이라도 더 많은 수출 계약을 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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