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공여구역 및 주변지역 발전 포럼’ 오늘 출범

새누리당 김성원 의원(동두천·연천)은 1일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주한미군 공여구역 및 주변지역 발전 포럼’을 출범한다고 30일 밝혔다.

 

포럼은 전국 주한미군공여구역 및 반환공여구역의 국회의원들이 여야를 막론하고 함께 모여 미군공여지로 제공한 지역과 주변지역에 대한 발전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됐으며, 여야 의원 15명이 참여하고 있다.

 

경기도는 새누리당 김 의원과 원유철(평택갑)·정병국(여주·양평)·김영우(포천·가평)·이현재(하남)·유의동 의원(평택을), 더불어민주당 정성호(양주)·윤후덕(파주갑)·박정 의원(파주을) 등 9명이 포함됐다.

 

동두천을 비롯한 주한미군 공여지역 및 주변지역은 미군에 부지를 제공하며 60년 이상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해 왔지만 인구유출 및 고령화, 산업성장과 도시개발 정체, 낮은 재정자립도 등 많은 피해를 보며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국가안보를 위해 많은 희생을 감내해왔음에도 국가적 차원의 지원은 아직 미흡하고, 주한미군 재배치문제의 잦은 번복은 지역주민들의 소외감과 상실감을 더욱 크게 만들고 있다.

 

김 의원은 “한미 SOFA 협정에 따라 미군공여지로 제공한 지역과 주변지역에 대한 발전전략을 모색하고 국가안보 희생지역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포럼을 준비했다”며 “여러 의원과 힘을 모아 안보 희생지역 발전의 굳건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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