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수도권 유일의 보건대학’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동남보건대학교가 더 높은 곳을 향해 비상의 날갯짓을 시작했다.
최근 구조개혁평가에서의 어려움을 딛고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 신규사업 참여대학으로 선정됐기 때문.
이를 통해 학생들의 취업율 향상은 물론, 보건의료서비스 영역의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는 동시에 교육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등 수도권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보건대학으로 우뚝 선다는 계획도 세웠다.
새로운 전성기를 준비하는 홍종순 총장(60)으로부터 동남보건대학교의 미래 비전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Q. 동남보건대학교가 그 동안의 어려움을 딛고 정상화를 위한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Specialized College of Korea, SCK) 신규사업 참여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는데 어떠한 노력을 해왔는지.
A. 지난 1주기 특성화평가에서 정량지표는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정성지표에서 대학의 역량보다 낮은 평가를 받아 근소한 차이로 특성화 대학에 선정되지 못했다.
이 같은 결과 때문에 대학 구성원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하지만 “위기가 기회다”라는 신념으로 산학협력단을 중심으로 동남보건대학교 특성화를 위한 각고의 노력 끝에 2주기 특성화사업 평가에서 신규로 진입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을 위해 우리 대학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자율적이고 선제적인 학사구조를 만들고, 강점분야 위주로 대학의 체제를 개편했다. 또 일자리 현장중심의 교육과정 및 취업 친화적 교육과정을 운영토록 했다. 특히 ‘건강사회 맞춤형 휴먼케어 전문인재 양성’을 목표로 자연과학계열을 특성화계열로 정하고, 보건의료분야를 주력산업분야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산업체가 요구하는 전문직 특화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산업체와 대학교육의 미스매칭을 해소하며, 보건의료서비스 영역의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고 대학의 책무인 교육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등 성과창출을 위해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 홍종순 동남보건대학교 총장
Q. 대학의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기 위한 극복방안은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신다면.
A. ‘위기탈출 프로젝트(3Ds Project)’를 수립, 모든 구성원들과 위기를 극복하고자 노력해왔다. 기존 중장기 발전계획 이행실적을 검토하고, 대내외 대학 교육환경 및 내부역량을 분석해 오는 2020년까지의 대학 특성화 및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우리 대학의 모든 구성원들은 학사구조개편, 재정분야 개선, 학생지원 및 교육체계 개선 등의 3개 분야 26개 세부이행과제를 도출한 후, 이행과제를 성실히 수행해 대학체질 개선에 주력했다. 이와 함께 학생지원 및 교육체계 개선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Q. 내년부터 사회맞춤형 학과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떻게 진행해 나갈 생각이신지.
A. 교육부에서는 지난 2012년부터 5년간 추진돼 온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의 후속사업으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을 내년부터 추진하기로 했다.
전문대학이 교육 공급자 주도의 일방적 교육방식이 아닌 교육 수요자인 산업체로부터 요구받은 직무분야 및 교육과정에 따라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하고 사회가 필요한 인력을 해당 산업체에 채용과 연계하는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인 사회맞춤형 교육 중점형 사업에 포커스를 맞추겠다는 것이다.
우리 대학은 현재 사회맞춤형 학과 태스크 포스팀을 구축, 사업계획과 목표를 구상 중이며 실질적 성과창출을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Q.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보건대학이 되기 위해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으며, 그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계획하는 것들이 있다면.
A. 우리 대학은 ‘지식의 힘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No.1 드림플러스 동남보건대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는 것’에만 그치는 교육이 아니라 ‘할 줄 아는 것’을 지향하는 최상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학생, 기업, 지역사회)의 새로운 가치창조에 기여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대학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수요자 중심의 대학교육 ▲국제화와 지역산업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키는 글로벌 역량 향상 ▲취업지원 활성화를 통한 창조취업 ▲대학의 특성화 목표 달성을 위한 내부 시스템 혁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산업체의 요구를 반영한 현장중심형교육 특성화 등의 6대 전략과제를 세웠다.
이를 통해 ▲고객 구성원의 만족 극대화 ▲전문적이고 실무적인 교육서비스의 선도 ▲기업체 및 지역사회와의 파트너쉽 강화 ▲내부경쟁력 향상을 이뤄내 대한민국 대표 보건전문대학의 토대를 만들어 나가겠다.
동남보건대의 비전 ‘지식의 힘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No.1 드림플러스’
동남보건대학교는 새로운 가치창조에 기여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수요자 중심의 대학교육 △국제화와 지역산업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키는 글로벌 역량 향상 △취업지원 활성화를 통한 창조취업 △대학의 특성화 목표 달성을 위한 내부 시스템 혁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산업체의 요구를 반영한 현장중심형교육 특성화 등의 6대 전략과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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