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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남친이 SNS서 모욕” 40대女 하남 스타필드 옥상서 자살소동

승인 2016-12-02 17:10
정자연 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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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1시 40분께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에서 A씨(40ㆍ여)가 자살 소동을 벌이다 1시간여 만에 스스로 내려왔다.

　

A씨는 이 건물 옥상에 올라가 난간에 걸터앉거나 일어서는 등 소동을 벌였다. 스타필드 하남의 옥상은 40ｍ 높이다.

　

소방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건물 아래에 에어 매트를 설치하는 등 대응했다.

　

경찰은 설득에 나서 1시간 20여 분만인 오후 3시께 A씨가 스스로 옥상에서 내려오도록 유도했다.

　

A씨는 전 남자친구가 SNS에 자신을 모욕하는 게시물을 올려 화가 나 소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소동으로 시민 불편 등 피해가 없었다는 점을 들어 처벌은 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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