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수원 굿모닝하우스서 후원자 시상 및 후원아동 공연, 산타원정대 발족 및 나눔 토크쇼 등 다채로운 행사 '풍성'
정군과 최양의 뜻깊은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지난 3일 수원시 굿모닝하우스(舊 경기도지사 공관)서 펼쳐졌다. 향긋한 커피향과 달콤한 쿠키·조각 케이크 반주처럼 곁들어진 이날은 경기도·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주관한 ‘제2회 경기나눔천사 페스티벌’현장에서 이뤄졌다.
경기도의 어린이들을 위해 후원을 펴온 31개 시·군 9천784명의 후원자의 노고를 격려한 이날 행사의 공연무대를 장식한 것.
어머니의 암 투병으로 비싼 음악학원 대신 방과후 교실서 바이올린을 배워 Mozart 국제콩쿠르 수상의 꿈을 이룬 최양.
올해 당당히 경기예고(피아노과) 합격 통지서를 받은 정군. 두 어린이의 꿈을 실현케해준 후원자 앞에서 협연한 ‘타이스의 명상곡’과 ‘여인의 향기 OST’에 이 자리에 참석한 최불암 전국어린이재단 후원회장, 우미리 경기도 여성국장, 박옥분 경기도의원,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 홍창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장 등 내빈과 기업 및 일반 후원인 등은 온 마음에 기쁨을 담아 환호의 박수를 보냈다.
총 2부로 진행된 이날 페스티벌은 감사와 성장을 테마로 한 1부 행사서 감명깊은 공연 및 삼성SDI·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에릭슨엘지·복음자리 등 기업과 초록우산 경기후원회 임원 및 한경주(기아오토큐 서정점)·신경점(부천시 공무원)·최영민(한신공업 대표)씨 등 나눔천사 시상식 등으로 꾸며졌다.
야외로 나온 게스트들은 선물모양의 상자를 개봉, 풍선을 날리며 희망을 품고 31개 시·군 4천535명의 어린이들을 위한 산타 원정대를 발대했다.
행사의 피날레는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과 신규·기존 후원자 10여 명과 초록우산의 아이덴티티를 놓고 질의·답변하는 토크쇼를 통해 재단의 인재상과 나눔을 위해 일하는 보람찬 현장으로서 재단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했다.
한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도내 31개 시·군과 복지관, 아동시설, 그룹홈,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아동지원 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총 4천263명의 아동에 40여 억원의 경제적 지원(교복지원 포함) 및 13명의 아동에 7천여 만원의 인재양성지원을, 131명의 아동에 10여억 원의 의료지원을 비롯 99명의 아동에 긴급지원 및 방송사례지원 등으로 총 66억4천여 만원을 지원해 저소득층 및 어려운 형편의 재능아동을 발굴 및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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