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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의원 사무실에 벽보·계란 투척…여성 신원 확보

승인 2016-12-04 17:57
이민우 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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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내 민경욱 국회의원(새·인천 연수을)의 지역사무실에 한 여성이 벽보를 부착하고, 달걀을 투척하고 벽보를 부착한 뒤 달아났다.

 

4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시30분께 인천 연수구 송도동 민 의원 사무실의 복도 쪽 유리벽에 한 여성이 달걀 3개를 던져 깨트리고 민 의원을 모욕하는 내용의 벽보를 붙인 것을 사무실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8절지 크기의 벽보에는 검은색 매직으로 쓴 박근혜 대통령과 민 의원을 비방하는 문구가 적혀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해당 여성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으며, 민 의원측으로부터 모욕죄 등으로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수사를 벌일 예정이다.

 

민 의원측 관계자는 “벽에서 계란 냄새가 심한 것 뿐이다. 형사 고발 등은 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4년부터 청와대 대변인을 맡아왔던 민 의원은 지난해 10월 사직, 지난 총선에 연수을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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