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고 단열 보온 소재’ 에어로 쉴드 개발한 '미래필테크'

▲ 에어로 쉴드 물질 구조
▲ 에어로 쉴드 물질 구조

나노기술을 융합해 ‘꿈의 고 단열 보온 소재’로 불리는 섬유단열 코팅제가 개발돼 화제다. 섬유 개발, 유통 전문업체인 미래필테크(용인시 수지구ㆍ대표 좌경진)는 지난 2013년 5월부터 나노아이엔씨와 협업해 만든 ‘에어로 쉴드(Aero Shield)’ 개발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겨울용 방한의류, 바람막이 점퍼, 텐트 및 침낭, 장갑과 모자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로 쉴드는 지구 상에 존재하는 물질 가운데 단열성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알려진 나노 다중공성 물질을 이용한 고 단열 섬유코팅제다. 기존의 폴리 우레탄을 능가하는 우수한 보온력으로 체온의 손실을 최대한 막아준다. 

또 외부의 온도 조건에 관계없이 피복 내부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줘 꿈의 고 단열 보온 소재로 불린다. 미래필테크는 우수한 단열성능을 이용해 인체의 보온효과를 극대화했다. 특히 에어로 쉴드는 내부의 신체열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외부의 차가운 기운이 옷 속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차단한다. 

기존의 섬유 코팅제보다 무게가 가벼워 옷의 전체적인 중량이 줄어들고, 외부의 소리를 차단하는 기능도 일부 적용됐다. 미래필테크 관계자는 “소재의 내부는 80~90%의 공기로 채워져 있을 만큼 수많은 나노 기공을 형성하고 있어 섬유기술과 나노기술의 융합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에어로 쉴드와 일반제품의 개발제품 성능을 비교하면 에어로 쉴드 제품은 내수도는 1천cmH2O이며, 투습도는 일반 1981g/(㎠24h)인데 반해 에어로쉴드는 2032g/(㎠24h), 보온율은 일반 제품 4.2%, 에어로쉴드 9.2%로 두 배 이상 높았다.

미래필테크 관계자는 “에어로 쉴드는 인체의 최적 온도인 36.5 ℃에 최대한 근접하도록 외부 온도는 차단해주고, 내부의 체온이 상승하면 신속히 고열을 체외로 배출해 주는 꿈의 소재”라며 “에어로 쉴드의 또 다른 특성인 차음 및 방음 기능, 자외선 차단기능을 이용한 부가 아이템도 개발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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